그냥 그랜져TG는 옐로스텁 패드가 안나온다. 내 차는 흔히 말하는 알루미늄 대용량 1P를 장착했고 (구케텁 혹은 HG 3.0 가솔린) 거기에 옐로스텁을 사용했다. 일반 주행이 당연히 많고 서킷에서 좀 갖고 놀고 그랬다. 일단 스포츠 주행은 아니지만 서킷이라는 환경에서 그랜져TG 라는 차가 할 수 있는 만큼 달리는 상황에서 답력은 꾸준히 유지되고 그냥 아몰라 식으로 밀리거나 하지는 않는다. 다만 이 패드는 디스크가 좀 받쳐줘야 할 거 같다.

캘리퍼 교체 당시 디스크는 중고로 끼웠는데 그래서 그랬던건지.. 패드 성향이 그런건지 디스크가 아주 잘 익어서 도무지 쓸 수 없는 지경이 되어버렸다. 옐로스텁으로 바꾸고 서킷을 두번 정도 출장 간 거 같은데 패드는 아주 알뜰하게 끝까지 다 쓰게 되었다. 디스크는 익을 지언정 패드는 어지간해서 지치지 않는게 확인되었다. 

 

지금은 캘리퍼 구매할 때 들어있던 패드를 쓰고 있는데 상당히 부드럽다는 느낌을 받게된다.

 

난 좀 달려야겠다 하시는 분들은 320mm 디스크에 대용량 알루미늄 1P에 옐로스텁 꼭 써보셨으면 한다. 요란하게 휠 바꾸거나 허브스페이스 대면서 만도4p 이런 거 하는 거 보다는 나은 듯 싶다.

'Car Life > TG 2919'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옐로스텁 사용기  (0) 2019.09.16
영암 라이센스 취득기  (0) 2019.08.01
TG330 대용량 1P 캘리퍼, 320mm 디스크 장착  (3) 2019.07.30
영암다녀오는 길  (0) 2019.04.26
TG 3.3 가변배기 장착  (0) 2019.04.22
EBC 그린스텁 패드 장착  (0) 2019.04.01

얼마 전에 맥프레 배터리를 교체했다고 신나게 글을 썼었다. 하지만.. 그 배터리도 문제가 있었다. 사용하다 보면 어느 순간 배터리 잔량이 60% 대에서 20% 대로 확 낮아지면서 도무지 실사용을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결론부터 말하면 결국 싼 건 비지떡이다. 첫 번째 사설업체에 맡겼을 때도 주변의 업체들 중에 몇 천원 싼곳을 골랐다가 피곤해졌던 케이스고 두 번째의 경우도 중고나라에 올라온 물건을 구입했던 것이다. 결국 네이버 쇼핑 검색에서 제일 비싼 컴퓨존에서 파는 물건을 구매했고(A1494로 검색했을 때 나오는 물건 중에 컴퓨존에서 판매하는 7만5천원짜리.. 배송도 엄청빠르다.) 그것이 결국 제대로 작동을 하고 있다. 장착 후 3주 정도 지난 거 같은데 이녀석은 아무런 말썽없이 맥북을 잘 지켜주고 있다. 최대충전용량도 잘 유지되고 있고 배터리 사용시간도 훌륭하고 충전도 잘된다.

 

혹여 난 스스로는 못고치겠다 하시는 분들은 안암동에 있는 A플러스 맥에 맡기는 걸 추천한다. 거기에 전화통화도 해보고 했는데 배터리 교체시 의뢰가 들어올 때마다 배터리를 주문해서 테스트하고 장착해서 문제될 소지를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작업을 한다고 한다. 

 

결국 생각해보니 몇 천원 아끼겠다고 이렇게 저렇게 돌아서 거의 맥북 배터리에 30만원 가까운 금액을 사용했다. 이 금액이면 가로수길에 맡겨도 됐을 금액이다.. 너무 싼 거 좋아하지 말자.

배터리가 분리딘 맥북프로 15인치

들어가기 전...

내가 오래된 맥북프로를 아직도 괴롭히는 이유는 바로 키보드 때문이다. 새로 나온 맥북프로들의 키보드를 나는 도무지 쓸 자신이 없다. 아니 그냥 코딩하는데 너무 오타가 많이 나서 일을 진행하는데 너무 어려웠다. 그래서 무려 4세대 인텔 씨피유를 장착하고 있는 이 녀석을 아직 업무에 투입시키고 있다.

 

배터리 교체

강남역 인근 오피스텔에 위치한 어느 사설 업체에서 배터리를 교체했다. 13인치를 쓰던 시절에도 사설에서 배터리를 교체해보고 아주 만족스럽게 쓰다 팔아먹었다. 근데 이게 좀 잘못됐다.

지금은 내가 직접 교체해서 정상적인 상태이지만 코코넛 배터리로 확인 했을 때 Design Capacity가 100%가 나오질 않고 계속 값이 왔다갔다 했다.(최근에 교체하기 전에는 80%에서 92%를 계속 왔다갔다 했다.) 왜 이러냐고 그러니까 원래 그렇다.. 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한 대 쥐어박고 싶었는데 당시 참 이래저래 피곤하던 시절이라 그냥 넘어갔었다. 그러면서 시스템 정보에 나오는 최대 충전 용량의 값도 8000을 넘지 못하고 계속 바뀌고 있었다. 또한 코코넛 배터리에 나오는 제조일자가 이 맥북보다도 더 오래된 상태였다. 내가 알기론 보통 재생을 써도 제조일자 같은 부분을 재생하는 시점으로 바꾼다고 알고 있는데 그런 관점에서 볼 때 그 업체는 나에게 사기를 친 셈이었다.

 

그리고 사용하는 중에 실제 배터리 잔량을 표시하는 값도 마구 왔다갔다 했다. 당연하다. 최대 충전 용량이 계속 바뀌니 현재 배터리의 잔량이 계속 바뀔 수 밖에 없는 것이었다. 좀 더 괜찮은 배터리 타임으로 오래 쓰려고 비용을 들인 것인데 뭔가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된 것이다.

 

귀찮음 VS 비용

그렇게 한번 업체에 눈탱이를 맞고 나니 업체에 대한 신뢰감이 확 떨어졌다. 같이 소유하고 있는 레노버 T460의 경우 내가 직접 액정까지 교체할 정도로 난 노트북을 열심히 잘 뜯는다. 하지만 맥북프로. 그것도 배터리 교체는 스스로 하기 꺼려하는데 그 이유가 바로 배터리가 양면테이프로 고정되어 있어서 이걸 때어내는 과정이 상당히 힘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렇게 한번 눈탱이 맞고 또 19만원 가량의 비용을 쓰려고 하니 선뜻 지갑이 열리지 않는다. 그러다가도 귀차니즘 때문에 다른 업체에 방문했었는데 하필이면 그 업체에 당일 가지고 있던 배터리가 모두 불량이었다.. 결국 이건 직접 하라는 소리로 받아들이고 배터리를 수소문하기 시작했다.

 

배터리 구입

알리를 통하면 시간이 걸린다. 국내 업체를 보아하니 평가가 왔다갔다 한다. 그러던 와중 김포에서 중고가 올라온다. 13인치용을 사야하는데 15인치용을 사서 써보지도 못하고 판다는 물건이다. 그냥 차 가지고 출근했던 날이라 김포에 가서 바로 사온다. 5만원에 해결했다.

 

배터리 분리

맥북프로 하판 분리는 쉽다. P5 스크류가 있으면 금방 열린다. 그리고 배터리를 분리해보았다. 어떤 이는 굵은 실을 어떤 이는 안쓰는 신용카드를 어떤 이는 접착제 제거제를 쓴다는데 난 정공법으로 갔다. 공업용 히터를 사용하여 직접 열을 가했다. 사실 그러면서 배터리가 폭발하거나 알루미늄이 녹거나 하면 어쩌지 했는데 그 당시엔 눈이 뒤집혀서 일단 지르고 봤다. 다행히 히터의 영향인지 작업할 때 엉성하게 해서 그런건지 너무나 쉽게 배터리가 분리되었다.

 

그 후..

나머지는 그냥 영상으로 확인하자.

https://www.youtube.com/watch?v=dt0gaV5j6No

iFixit 기본 공구세트와 보쉬 공업용 히터의 도움이 컸다. 업체에 맡기는 비용보다 1/4 수준에서 해결하고 나니 이 맥북이 더 사랑스러워진다. 한 때 소문으로 무성한 16인치 맥북프로가 다시 예전의 키보드로 돌아간다는 소문을 접하고 신용카드의 노예가 되겠노라 했던 적이 있었지만.. 한동안은 그냥 이걸 더 써야할 것 같다 : )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