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에 이어서 수리 후기를 올려보겠다. 금요일날 맡겼는데 예상 픽업시간이 월요일 혹은 화요일이라고 해서 얘들이 주말에는 수리를 안하나 보구나 했는데 토요일날 저녁(2월 9일) 메일이 위와 같이 띡 왔다. 잽싸게 가로수길로 출동. 사진으로는 못남겼지만 제품을 입고하면 제품 출고 시 확인할 교환증을 같이 주고 내 맥북은 부직포 포장을 해서 똑같은 확인증 하나 더 출력해서 나름의 봉인을 해서 들어간다. 물건을 받는 과정도 내가 갖고 있는 것과 봉인되어 있는 확인증, 그리고 내 신분증을 대조한 후 꺼내준다. 직원의 아이패드에 사인을 한다. 그리고는 끝이다. 일단 가로수길에 도착한 결과



사진처럼 사람이 드글드글하다. 정말이지 시장바닥이다. 위에 언급한 과정을 거치면 말끔하게 수리된 내 맥북을 받을 수 있었다.



사실 바빠서 저걸 지난 주 토요일 (2월 9일) 찾아오고 이제야 글을 남기면서도 아직 써보질 못했다. 외관 상 이상은 없고 상판이 통채로 교체되어서 상판 모서리에 찍혀있던 기스들 당연히 없어졌다. 스테인게이트 수리는 한번만 된다. 이제는 앞으로 살살 잘 닦거나 키감에 있어서 정말 마음에 안드는 맥북프로를 사야한다.  최대한 액정에 손을 안대던지 입김으로 살살 불어서 닦던지 해야한다.


결론은 구매증빙이나 확인이 안되는 (대부분 중고 구매거나 선물받은 경우) 상황에서 일단 가로수길 예약을 잡고 가보면 진단프로그램을 돌려서 이 맥북이 판매된 시기를 알 수 있고 그게 5년 이내라면 (2015 모델은 올해까지 되니 제외) 스테인게이트 수리를 의뢰할 수 있다. 아마 15인치 기준으로 2014 mid 들 중 끝물 기기들 (한국에서 2015 mid 가 판매되기 시작한 것이 2015년 6월인가 그렇다.) 이 좀 가능성이 있을 것 같다.


4세대 i7에 요즘 기준으로 고작 16GB 램이지만 아직은 쓸만한 맥북프로의 생명을 이렇게 연장했다. 한가지 희망사항이 있다면 애플이 다음번 맥북은 키보드 좀 어떻게 해줬음 좋겠다. 그러면 이거 팔고 넘어갈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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