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가지고 다니는 기기들이

1. 씽크패드 T460

2. (키감때문에 못버리는) 맥북프로 레티나 2014mid 15인치 (이하 맥북)

3. 아이폰 8 plus

4. 엑스페리아

 

일단 이렇게 있다.

 

그러다보니 전원에 대한 공급이 항상 중요한데 일단 PD 지원이 되는 60w 출력을 내주는 보조배터리가 하나 있어서 usb-c 케이블에 젠더를 물려서 T460을 감당하고 요상한 케이블 (usb-c 와 magsafe2 가 서로 달려있는) 을 사용하여 맥북을 감당할 수 있다.

 

하지만 배터리 말고 전원이 필요한 경우가 있어서 

크레앙 60 W 타...

이녀석을 들이게 되었다. T460도 맥북오 아주 잘 감당한다. 심지어 QC 3.0도 있어서 다른 모바일 기기들(특히 나는 보조배터리)도 빠르게 충전할 수 있다. 물론 총 출력이 60w 라 동시 사용은 안해봤다.

 

생각보다 살짝 묵직하고 사이즈도 조금 있다. 하지만 맥북에 쓰는 magsafe2나 T460에 사용하는 아답터에 비하면 가볍고 휴대성이 좋다. 

사건의 발단

어느날 와디즈에서 하나의 글을 보게 된다. 앤커에서 만드는 괴물충전기라고 소개된 아톰 pd4. 뭐랄까 시장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 그랬는지 수입해서 안팔고 펀딩으로 팔고 있는데 (이게 그냥 난 수입하기 전에 간보는 걸로 밖에 안보인다.) 컨셉은 좋다. usb-c 단자는 pd를 지원하고 100w 까지 뽑아준다고 한다. usb-a는 많은 사람들이 말장난에 놀아났는데 최대 12w 까지 뽑아준다. (갤럭시들은 18w 로 인식이 되어야 고속충전을 한단다. 즉, 이 충전기는 갤럭시들을 고속충전 못시킨다. 심지어 QC 3.0도 아니다.) 뭐 암튼 그런 녀석이었다. 이녀석을 펀딩하고 말들이 많았다. 일정에 대한 지연이 있었는데 황당한 이유로 일정이 두번이나 지연됐다. 그러다 결국 물건을 받긴 받았는데..

 

일단 사진부터 보자.

일단 생김새는 좋다. 다만 문제가.. 완충제 포장 하나 없이 박스에 담겨져서 날라왔다. 그리고 생각보다 묵직하다. 뒤에 AC 전원 코드의 삽입이 굉장히 뻑뻑하다. 원래 저런 부류의 케이블은 조금 뻑뻑한게 좀 신뢰감이 생기는데 이건 너무 뻑뻑할 지경이다. 뭐 그래도 좋다. 어째뜬 거의 한달인가 두달을 기다려서 받은 물건이니까...

 

USB-C 단자의 방향 및 접촉불량

아주 황당한 문제이다. 보통 usb-c 단자의 장점 중 하나가 방향을 구분하지 않는 것이다. (물론 PD도 되고 엄청난 고속데이터 전송도 되고 그런다.) 근데 이 물건이 다른 기기 (위에 언급한 보조배터리, 그리고 배너로 달아놓은 60w PD 충전기)에서 잘 사용한 케이블들을 가리기 시작한다. usb-a 쪽은 별 문제가 없는데 usb-c 쪽은

 

1. 방향을 탄다. (뒤집어서 끼우면 인식되고 그러함.)

2. 접촉 불량이 의심된다. (꽂아서 잘 안되는데 잡고 흔들면 전원이 공급되다 안되다 그런다.)

 

나는 영상으로 뭘 남기는 타입이 아닌데 이거때문에 영상도 꽤나 찍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15eKJCKvQ3o

특정 케이블의 경우는 아예 그냥 인식을 안한다. 이건 어떻게 달래서 쓰고 자시고의 문제가 아니어서 환불을 요청했다. 근데 역시나 예상했던 대로 케이블을 탓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영상에도 나오듯이 이건 뭐 그냥 케이블을 가리는 상황이니 어떻게 달래서 쓸 수가 없다. 결국 우여곡절 끝에 환불을 요청하고 물건을 보내버리긴 했지만 제발 순순히 잘 환불해줬으면 할 뿐이다. 나 뿐만 아니라 이미 와디즈 커뮤니티에 이 케이블 방향 논란이 먼저 올라와 있었다. 그 글을 보며 좀 불안했지만 설마 하고 넘어간 일이 나에게 벌어진 상황이다. 펀딩 일정 밀리고 응대 그지같이 해도 아무소리 안했었는데 물건까지 이러니 정말 분이 차오른다.

문제를 해결하자

당장 담주에 일본 출장도 있고 전원에 대한 수요가 있어서 빠르게 다른 물건을 구매했다.

버바팀 QC3.0 ...

 

버바팀 QC3.0 USB-PD 113W USB-C PD 고속멀티충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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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구매는 네이버 검색에서 나오는 10w 무선충전기까지 주는 녀석으로 골랐다. 

이녀석도 사진을 보자

택배개봉샷은 언제나 즐겁다.
사은품으로 온 10w 무선충전패드. 아이폰8plus 전용으로 쓰이게 되었다.

이렇게 생긴 녀석이다. usb-c 단자는 두개가 있는데 출력이 서로 다르다. a 단자는 QC 3.0 (18w)를 뽑아준다. 

이녀석은 일단 c 단자에 케이블 방향을 타거나 하는 그런 문제는 없다. 하지만 사진에 나와있는 저 케이블로 맥북에 연결하자 충전이 되다 안되다를 반복한다. T460은 너끈히 충전시킨다. 만약에 위에 먼저 언급했던 앤커 충전기가 차라리 이런 증상이었다면 나 스스로가 먼저 케이블 탓을 했을텐데 (usb-c 케이블은 생긴건 똑같아도 할 수 있고 없는 기능의 차이가 크다고 한다.) 아예 그냥 특정 케이블엔 접촉이 불량이다. 

 

이 충전기가 또 희안한 것은 맥북 전원을 끄면 잘 충전시킨다. 앤커는 그것도 안된다.

왜 맥북만?

의문을 갖고 찾아보니 저 케이블이 애플에서 나오는 usb-c pd 충전기를 사용하라고 안내문구가 나와있다. 애플에서 나오는 그것은 출력이 61w / 87w 가 있는데 저런 환경이 아니라면 작동을 안할거라고 얘기하고 있다. 만약 그 말이 맞다면 위에서 언급한 보조배터리와 크레앙 pd 충전기는 스펙은 60w pd 출력이지만 실제로는 61w 이상의 출력을 내고 있다는 얘기가 되고 새로 들인 버바팀의 경우는 정말 딱 60w까지만 나오거나 아니면 그보다 못 미친다는 얘기가 된다. 그래서 결국 또 usb 전력테스터를 하나 더 사게 되었다. (가난한데 자꾸 지르게 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만약 버바팀에서 온 물건이 전류측정 결과 딱 60w만 나오고 보조배터리나 크레앙 pd 충전기가 61w 이상의 출력을 내는 것으로 측정된다면 이 버바팀 충전기도 결국 딱히 사용하게 될 곳이 없어진다. 그래서 두가지 방법을 또 생각하고 있는데 

1. 출력이 더 높은 충전허브를 찾아본다. (있기는 있음.)

2. 이상한 젠더를 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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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젠더란 바로 이것을 얘기한다. (정말 별 신기한 것이 다 있음) 일단 이것이 값이 싼 방법이라 오래걸리지만 이걸 먼저 해볼까 한다. 이건 어디까지나 완벽한 해결책이라기 보다 꼼수에 가까운데 만약에 혹여나 이걸로 성공하게 된다면 지금은 케이블을 두개씩 들고다녔는데 이제 usb-c pd 케이블 하나만 있으면 되기 때문이다.

 

주말에 출장도 있고 그래서 usb 전력테스터를 와도 만져볼 시간이 없을 거 같은데 그 물건이 오면 보조배터리, 크레앙pd충전기, 버바팀 충전허브들 각각 전력을 측정해보고 또 글을 남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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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그랜져TG는 옐로스텁 패드가 안나온다. 내 차는 흔히 말하는 알루미늄 대용량 1P를 장착했고 (구케텁 혹은 HG 3.0 가솔린) 거기에 옐로스텁을 사용했다. 일반 주행이 당연히 많고 서킷에서 좀 갖고 놀고 그랬다. 일단 스포츠 주행은 아니지만 서킷이라는 환경에서 그랜져TG 라는 차가 할 수 있는 만큼 달리는 상황에서 답력은 꾸준히 유지되고 그냥 아몰라 식으로 밀리거나 하지는 않는다. 다만 이 패드는 디스크가 좀 받쳐줘야 할 거 같다.

캘리퍼 교체 당시 디스크는 중고로 끼웠는데 그래서 그랬던건지.. 패드 성향이 그런건지 디스크가 아주 잘 익어서 도무지 쓸 수 없는 지경이 되어버렸다. 옐로스텁으로 바꾸고 서킷을 두번 정도 출장 간 거 같은데 패드는 아주 알뜰하게 끝까지 다 쓰게 되었다. 디스크는 익을 지언정 패드는 어지간해서 지치지 않는게 확인되었다. 

 

지금은 캘리퍼 구매할 때 들어있던 패드를 쓰고 있는데 상당히 부드럽다는 느낌을 받게된다.

 

난 좀 달려야겠다 하시는 분들은 320mm 디스크에 대용량 알루미늄 1P에 옐로스텁 꼭 써보셨으면 한다. 요란하게 휠 바꾸거나 허브스페이스 대면서 만도4p 이런 거 하는 거 보다는 나은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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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맥프레 배터리를 교체했다고 신나게 글을 썼었다. 하지만.. 그 배터리도 문제가 있었다. 사용하다 보면 어느 순간 배터리 잔량이 60% 대에서 20% 대로 확 낮아지면서 도무지 실사용을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결론부터 말하면 결국 싼 건 비지떡이다. 첫 번째 사설업체에 맡겼을 때도 주변의 업체들 중에 몇 천원 싼곳을 골랐다가 피곤해졌던 케이스고 두 번째의 경우도 중고나라에 올라온 물건을 구입했던 것이다. 결국 네이버 쇼핑 검색에서 제일 비싼 컴퓨존에서 파는 물건을 구매했고(A1494로 검색했을 때 나오는 물건 중에 컴퓨존에서 판매하는 7만5천원짜리.. 배송도 엄청빠르다.) 그것이 결국 제대로 작동을 하고 있다. 장착 후 3주 정도 지난 거 같은데 이녀석은 아무런 말썽없이 맥북을 잘 지켜주고 있다. 최대충전용량도 잘 유지되고 있고 배터리 사용시간도 훌륭하고 충전도 잘된다.

 

혹여 난 스스로는 못고치겠다 하시는 분들은 안암동에 있는 A플러스 맥에 맡기는 걸 추천한다. 거기에 전화통화도 해보고 했는데 배터리 교체시 의뢰가 들어올 때마다 배터리를 주문해서 테스트하고 장착해서 문제될 소지를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작업을 한다고 한다. 

 

결국 생각해보니 몇 천원 아끼겠다고 이렇게 저렇게 돌아서 거의 맥북 배터리에 30만원 가까운 금액을 사용했다. 이 금액이면 가로수길에 맡겨도 됐을 금액이다.. 너무 싼 거 좋아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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